2020. 02. 26.   [16th] 태백산 : 1567m

 

유일사주차장 - 장군봉 - 천제단 - 태백산정상 - 백단사

 

 


 

 

 

16번째 산행은 친구녀석과 태백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전날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급결성한 산행.

 

새벽에 출발하여 태백산 즈음에 도착하니 날이 훤히 밝는다.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로 정했다.

주차장에 차량이 10대도 채 되지않는다.

역시 전날 폭설이 내린지라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

 

 

드디어 등정 시작.

 

 

뽀드득거리는 눈밟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괜시리 좋아진다.

아마 눈밟는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천제단쪽으로 향한다.

 

 

가는도중 식구들에대한 무한사랑도 보여주고...하하

 

 

정말 훌륭한 설산의 절경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최고 절정의 상고대.

 

 

그냥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제단이 700여미터 남았다.

높은 산이긴 하지만 워낙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져 있어 등정하기 전혀 불편하지 않다.

 

 

정상에 가까와올수록 보여주는 설경은 더욱더 멋있어진다.

 

 

최고의 상고대

 

 

드디어 천제단에 도착.

 

 

일단 천제단에 절도 한번 해주고...

 

 

천제단을 지나니 장군봉이라는 곳이 나온다.

 

 

장군봉을 지나 태백산 정상으로 향한다.

거리는 800여미터 떨어졌다.

 

 

드디어 태백산 정상.

매번 사진으로만 보던 정상석을 눈내린날 직접 와보니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추운 겨울날 땀흘리며 올라온 고생이 한순간 보상되는 순간.

 

 

 

 

 

 

 

태백산 정상에도 천제단이 있다.

우리식구 건강히 잘 지내게 해달라고 기원을 한다.

 

 

하산길에 백단사 위쪽으로 단종비각이 있다.

비운의 왕인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으로 환생했다고 믿어 지은 비각이다.

 

 

이것이 바로 단종비각.

 

 

거의 무릎까지 오는 눈깊이.

오오...정말 많은 눈이다.

 

 

백단사의 모습.

이렇게 높은곳에 짓느라 고생이 정말 많았을 듯...

 

 

하산길도 역시 절경이다.

 

 

작년부터 등산을 시작해서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이산저산 등정을 해보았다.

산은 계절마다 자신의 장점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오늘은 그중 겨울의 장점인 설산을 보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느껴본 이번 태백산 산행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