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2월 21일 ]

 

* 코스 : 관악산 산림욕장 - 육봉 - 팔봉 - 연주대

 

오랜만에 친구녀석과 등정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이번엔 관악산 연주대이다.

 

 

관악산의 등정코스도 여러코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안양체육관쪽 루트를 선택하였다.

산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관악산 산책로에 들어선다.

 

 

전망대까지 500미터.

 

 

관악산은 예전 30세에 친구들와 등정을 한바 있다.

그때 젊은 혈기에 준비운동도 장비도 없이 등정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지만, 젊었기에...

 

그때 다친 무릎이 아직도 고생이다.

젊다고 무리하지말고, 젊었을때 건강은 지켜야한다.

 

 

육봉에 오르는 두가지 코스 중 능선쪽을 택한다.

 

 

관악산 전망대.

정상은 아니지만 안양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육봉 국기봉에 도착.

관악산엔 항상 태극기가 휘날린다고 한다.

이 태극기는 개인이 게양한다고 하는데, 어느분일지 대단한 정성이다.

 

 

이곳은 팔봉국기봉이다.

이곳은 웬일인지 태극기가 없이 게양대만 우뚝 서있다.

 

 

연주암까지 900미터.

 

 

저 멀리 방송탑이 보인다.

저 방송탑이 보인다면 관악산 정상에 다 온것이다.

 

 

연주암까지 300미터.

연주암에 다다르자 가늘지만 눈발이 서서히 날린다.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이내 눈발이 날린다.

역시 산에서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관악산도 절대 쉬운산이 아니다.

원래 산에 '악'자가 들어가면 바위가 많은 어려운 산이라고 한다.

 

 

정상 근처에선 이런 바위길도 지나야한다.

 

 

드디어 도착한 관악산 정상.

일단 블랙야크 인증 해주시고....

 

 

연주대의 유래.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서울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전투식량이 아닌 사발면과 김밥을 준비했다.

 

 

등정 후 정상에서 먹는 사발면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맛이다.

먹어본 사발면 중 가장 좋은 맛을 선사해준다.

 

 

눈발이 흩날려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켜 준다.

 

 

하산길에 눈이 제법 내린다.

싸리눈이라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내린 멋진 산풍경을 보여준다.

 

 

오랜만에 등정한 블랙야크 100대 명산....그 중 관악산 연주대.

 

언제올라도 좋은 산.

바이크와 더불어 아주 만족하는 취미이다.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하고픈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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