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6일    모토캠핑, 머리를 올리다

 


 

 

 

캠핑장비는 충분히 준비되어져 있고, 더불어 모토캠핑도 염두에 두고서 장비를 준비해 두었었다.

하지만, 정여사를 두고 혼자 놀러다닐 생각은 잘 안하게 되었다.

백패킹을 다니는 친구녀석과 같이 1년에 1~2번 모토캠핑을 다니기로 하고,

정여사의 승인을 득하였다.

그리하여 진행한 첫번째 모토캠핑.

 

장소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선재도로 정하고 첫번째 모토캠핑을 진행한다.

 

 

패킹완료.

노란색 가방은 모토캠핑용 방수가방이다.

텐트, 매트등을 러기지랙에 잘 패킹한다.

 

 

 

친구녀석과 조인하기 위해 이동 중.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햇빛이 비추어 주었다면 좋았을걸...

 

 

친구녀석과 조인하고 주유중...

 

 

선재도로 가기위해 시화방조제를 건너는 중.

 

 

 

 

 

시화방조제를 넘어 바로 점심을 먹는다.

대부도쪽엔 칼국수 맛집이 많은데, 찾아온 이집은 진짜 별로이다.

다른 곳 여러곳에서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었는데...

 

가격대비 해산물이 너무 적은듯...

 

 

 

 

대부도 외곽도로쪽을 돌며 캠핑할 자리를 물색 중...

 

 

자리가 마땅치않아 일단 하나로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

아마 대부도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서 장을 보는듯 했다.

외지인들이 가득하다.

 

 

대부도엔 마땅한 자리가 없어 선재도로 넘어왔다.

아주 근사한 장소를 발견.

도로처럼 보이지만, 막다른 길이라 차량들이 다니지 않는다.

 

 

저 건너가 대부도이다.

 

 

일단 사이트를 구축한다.

이 콜맨텐트는 모토캠핑을 염두에 두고서 7~8년 전에 사놓았다.

이제서야 처음 피칭을 한다.

 

 

맥주도 한잔.

 

 

사이트 구축완료.

 

 

아주 훌륭한 사이트 아닌가.

사이트를 구축하고선 한가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옆에 친구녀석의 텐트가 힐레베르그 알락.

100만원이 넘는 텐트다.

 

 

 

 

휴식 중 역시나 드론이 빠질 수 없다.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본다.

아까 장보며 샀던 삼겹살을 구워본다.

일반캠핑온것처럼 거하게 먹지 않는다.

간단하게, 즐기는 목적.

 

 

불을 피울순 없기에 유튜브에서 장작불음악을 듣는다.

 

 

저멀리 선재대교의 모습.

 

 

밤에 빠질 수 없는 라면.

술도 한잔하며 친구녀석과 인생이야기를 하고서 각자 잠자리에 든다.

모토캠핑이나 백패킹은 먹고마시는 캠핑이 아니라,

조용히 즐기는, 힐링을 하는 캠핑이다.

 

 

2일차 아침.

간밤에 비가 어느정도 내렸다.

텐트를 때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지만,

그 빗소리가 흡사 음악과도 같아 전혀 피곤하지 않다.

 

 

물안개가 피워오른 대부도의 모습.

 

 

저멀리 오늘의 태양이 떠오른다.

 

 

 

 

 

 

밤에 비소식이 있어 바이크커버를 모두 챙겨왔다.

커버덕분에 바이크는 빗방울을 하나도 맞지 않았다.

 

 

사이트 정리 후 쓰레기도 정량제 봉투에 모두 정리하고서 복귀준비.

 

 

 

 

 

아침일찍 준비를 마친터라 영흥도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이곳에는 오토캠핑도 가능하다.

 

 

 

이곳이 장경리해변 캠핑장.

사이트당 3~40,000원을 받는다.

 

 

해변앞의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복귀길에 올랐다.

 

처음으로 해본 모토캠핑.

혼자 남겨두고온 정여사만 아니라면, 자주할만한 취미인듯 하다.

 

나중엔 정여사와 둘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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