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2월 22일 ]




추운날씨가 되니 화천의 토종닭백숙이 생각난다.

뭐 망설일거 있나....바로 출발이다.


 

미리 예약을 해놓고 도착.

토종닭백숙은 조리시간만 1시간여가 걸리기에 예약은 필수이다.



미리 준비를 해두신 사장님.

언제뵈도 친절하시고, 인정이 넘치신다.



거대한 토종닭.

우리식구 모두 이 산천초목의 토종닭백숙은 사족을 못쓴다.



푸짐한 상차림.



부침개까지 먹고나면 4명이서 충분한 양이다.


나중에 나오는 죽도 먹고, 

칼국수 사리도 추가로 더 시켜먹는다.

이제 아들들이 머져서 엄청 먹어댄다.

둘째녀석은 나보다 더 먹는다.


나오는 길엔 가면서 먹으라고 키위까지 싸주신다.

난 결재는 항상 현금으로....잔돈은 받지 않는다.


단골의 인정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산천초목을 나와 바로앞의 북한강변 공원을 찾았다.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우리가 도착하니 어떤 촬영이 한창이다.

방송에 호기심이 많은 정여사와 또리가 구경을 다녀오더니

이종석이 촬영한다고 한다.

무슨 드라마인지 이야기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이 공원이 유명한 이유인 이 나무.

우둑 솟아있는 나무가 멋스럽다.



나와 같이 걸어온 둘째아들을 모델로 사진을 찍는데....



어디선가 첫째아들이 어김없이 찾아와 장난을 건다.

항상 장난인 녀석들.

그래도 난 녀석들의 밝은 이런면이 너무 좋다.



앙숙관계인 정여사와 또리.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또 다닐때도 저렇게 같이 붙어다닌다.

바라보면 웃음이 나온다.



복귀는 항상 하던대로 사창리를 지나 포천쪽으로 복귀한다.

이곳엔 유명한 온천이 3개나 있기에,

오늘도 역시 일동용암천에서 온천을 하고, 복귀를 한다.


하루코스로 가볍게.... 

토종닭백숙도 먹고, 온천도 하는 훌륭한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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