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9월 29일 ]

 

[ 경리단길 ]

 

 

주로 지방으로 기행을 다니지만, 서울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 경리단길을 가보기로 한다.

요즘 떠오르는 핫한 곳....이태원 경리단길로 가보자.

준비를 마치고 출발~

 

 

아무래도 휴일인지라 차들이 좀 막힌다.

하지만, 날씨는 정말 좋다.

 

 

거리가 가까워 금방 도착한다.

여기가 경리단길 초입부.

 

 

경리단길이 그리 길지는 않아 주차할곳도 만만치 않다.

주택가쪽으로 한참을 돌아서 간신히 주차를 마치고 경리단길로 올라가본다.

 

 

경리단길의 계단길.

저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하늘도 너무 푸르르다.

여름휴가때 액션캠을 잃어버려 다시 구입한 소니액션캠으로 찍은 사진.

 

 

 

경리단길을 걸으며 내사랑 제제와 셀카~

난 왜 제제랑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지...참

 

 

점심시간이 되어 이탈리안 음식전문점으로 향했다.

미리 보아둔 'Room H'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직 날씨가 더운지라 크림생맥주와 더치생맥주를 시켜 목을 축인다.

 

 

시킨 음식들....이름은 생각이 안 난다.

 

 

화덕피자...크기가 상당하다.

맛또한 괜찮았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해물파스타.

이탈리안 전문음식점인지라 맛이 모두 괜찮았다.

가격또한 비싸지 않아 즐겁게 즐길 수 있는곳.

 

 

차를 세워놓은 곳 앞에있는 장난감가게.

경리단길 포스팅을 보노라면 이 장난감가게가 항상 등장하여

궁금해서 가본곳.

옛날 장난감부터 외국장난감까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경리단길을 나와 이대역에 있는 소금길로 워프~

 

 

소금길에는 바닥에 이런 노란 점선이 있다.

이 점섬을 따라다니면 소금길을 완주하는 것이다.

 

 

중간중간 이런 번호판이 있다.

번호판으로 지도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소금길의 지도.

A코스와 B코스로 나뉜다.

우리는 코스 구분없이 그냥 발길 닿는대로 이동해 보았다.

 

 

중간 중간에 있는 게임.

어렸을때 무지하게 하던 놀이.

 

 

미로찾기도 중간중간 있다.

 

 

어느집 담벼락엔 그림들도 걸려있다.

 

소금길은 이대역 뒷편의 골목길을 특화시킨 곳이다.

하지만, 관리는 형편없었다.

그냥 골목길에 점선을 긋고, 번호를 부여하고 중간중간 놀이를 배치하고...

다니는 내내 골목길엔 쓰레기가 즐비하고,

주택가 인지라 사람의 사는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이곳의 주민들에겐 별로 달갑지 않은 특화인듯...

 

요즘 무슨길, 무슨길 하며 지역특화정책을 펴지만, 책상행정의 단적인 모습을 본것 같아 씁쓸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