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5월 8일 ]

  

 

 [ 화천의 들꽃 ]

 

 

 

공교롭게도 어버이날이 일요일이라 화천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친가와 처가댁은 모두 토요일에 다녀왔기에 홀가분히 떠날수 있었다.

고속도로는 그다지 차가 많지 않았다.

 

 

휴게소도 텅 비어있는 모습이다.

따사로운 봄볕을 별로 받고싶지들 않은가보다.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산천초목.

언제와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과 토종닭의 별미가 나를 사로잡는다.

 

 

이것이 바로 토종닭의 위엄.

다리가 웬만한 통닭만하다.

 

 

디저트로 훌륭한 맛.

 

 

산천초목을 나와 길을 가던 중

들꽃이 피어있으니 잠시 차를 세워달라던 정여사.

식탁 데코레이션을 위해 꽃을 수집하는 정여사

 

 

이름모를 들꽃.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수수하지도 않은 들꽃만의 매력.

 

 

화천에 있는 향토박물관.

아쉽게도 리모델링을 하느라 휴관이었다.

 

 

화천에 이외수선생의 문학관이 있다고하여 찾아가 본다.

 

 

이외수선생이 계시는 이곳이 감성마을인가보다.

생각보다 외진곳이었다.

 

 

대지는 충분히 넓다.

넓은 대지에 살림집, 집필공간, 문학관등의 건물로 나뉘어지는듯 했다.

 

 

오랜경력의 글쟁이시지만, 젊은이들과의 소통에도 열정을 보여주시는 이시대의 지식인이라고 할까?

아무튼 괜찮은 가치관의 소유자이신듯 하다.

 

 

이외수선생

 

 

이외수문학관.

이외수선생의 저서와 친필이 전시되어져있다.

 

 

명필은 아니지만, 가지런한 필체로보아 상당히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이신듯 하다.

 

 

노란리본....

나의 바이크에 달려있는 그 리본과 같은 리본이겠지?

 

 

화천의 산골짜기 외진곳에 위치해있어 주변경관이 아주 훌륭하다.

 

 

이외수문학관을 관람하고, 춘천으로 워프하여 막국수 체험박물관에 들렀다.

 

 

우리가 자주가는 월드온천 바로 옆에 있었지만, 온천의 항상 저녁에만 가는지라 한번도 들러보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비로소 들러본다.

 

 

이곳에 막국수 체험이 있어 바로 접수를 한다.

막국수를 만들기위해 준비중...

 

 

먼저 메밀가루를 반죽용기에 넣어주고 물을 부어준다.

우리는 그저 열심히 조물거리기만 하면 된다.

 

 

결국엔 정여사의 힘을 빌어 반죽 완성.

 

 

이제 면발을 뽑을 차례.

이것이 수동식 면발뽑는 기계.

아...면을 이런식으로 뽑는거였구나.

 

 

반죽을 넣고 지렛대를 누르면 바로 면이 되어져 나온다.

끓는 물로 바로 직행.

 

 

면을 삶고나면 야채등을 넣어주신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으면...바로 꿀맛.

 

 

아들이 만들어준 막국수를 먹고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월드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귀가를 하였다.

 

 

이날 채집해온 들꽃은 며칠동안 우리식탁을 빛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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