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6일]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 무극전적관광지 - 향토자료전시관 - 반기문생가 및 기념관

[증평] 생선구이전문점 어미 - 민속체험박물관

[진천] 진천농교 - 길상사 - 김유신탄생지 및 태실

테진워터파크 - 병천순대골목

 

 

[생각하는 사람.....들]

 

6월6일 현충일.

휴일이지만 이날 음성으로 실측을 가야해서 가족들을 데리고 출발.

일은 1~2시간이면 끝나니 일을 마치고서 가족들과 음성과 주변기행을 하기에

좋을것으로 생각되어 가족들과 같이 내려가기로 하였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던 중 들른 덕평휴게소.

지금까지 여러 휴게소를 들려보았지만, 이곳이 단연 으뜸이다.

깔끔하게도 잘 꾸며져 있고, 음식도 맛이 좋았다.

다음부터 이곳을 지난다면 꼭 들러야겠다.

 

 

난 음성에서 업무를 보고, 바로 옆에 있는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에 식구들은 관람을 하였다.

 

 

부지도 꽤나 넓고 제법 잘 꾸며놓은 곳이다.

 

 

제제는 사자도 타보고...

 

 

조각상들이 꽤나 정교하다.

녀석들도 신기한지 구경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정말 그립고 아쉬운 분.

 

 

저 나무가 3억년이 된 나무화석이란다.

3억년...실감이 잘 나질 않는 시간아닌가.

 

 

업무를 마치고 가족들과 다시 조인하여 본격적인 기행에 나섰다.

음성의 무극전적기념관.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다.

 

 

마침 현충일이라 뜻깊은 방문이 되었다.

유공자들에게 묵념을 올리는 녀석들.

 

 

여러 무기들.

전쟁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죄악인듯 하다.

 

 

뒤쪽의 충열탑에서 현충일 행사를 했나보다.

여러 화환들이 즐비하다.

 

 

진심으로 물념을 올리고...

 

 

다음은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찾았으나, 휴일인 관계로 휴관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음코스로 이동.

 

 

원래 계획엔 없었으나 음성에서 증평으로 넘어가다보니

이정표에 반기문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다는걸 보고 코스수정.

이곳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생가이다.

 

 

연설문.

누구처럼 비굴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생가옆에 있는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기념관을 짓고 사무총장께서 직접 찾아오셨나보다.

여사님과 같이 앉으셨던 곳에 울 아들들도 앉혀보고.

 

 

반기문 기념관을 나와 미리 알아둔 증평의 맛집으로 고고.

생선구이 전문점 어미

 

 

가격도 착하고, 평들도 좋아 찾았다.

 

 

돌솥밥으로 나오느라 약간의 시간은 걸렸지만, 맛은 훌륭하였다.

생선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과 갓지은 돌솥밥과 누룽밥의 고소함이 일품인 집이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찾은 민속체험박물관.

 

 

다른지방의 민속체험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컸다.

 

 

아쉽게 휴일이라서 그런지 직원들도 거의 없었고,

공사중이라 주변이 완전히 개방이 되질 않았다.

 

 

공사가 완료된다면 한번쯤 찾아볼만한 규모의 박물관이 될듯하다.

 

 

한옥체험당도 휴일인 관계로 개방되질 않았다.

 

 

난 웬지 저런 인형들을 보면 약간 으스스하다.

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뒤켠에 마련되어있는 널뛰기와 그네.

제법 잘뛰는 녀석들이다.

 

 

그네도 잘타고...

 

 

어쭈. 정여사도 제법 타는데.

 

 

내가 기행을 자주다니는 이유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국도길이 좋아서이다.

길이 너무좋아 찍은 사진.

 

 

진천농교로 가던중 넘던 이름모를 재에서 만난 훌륭한 경치.

 

 

이강이 진천농교로 통하는듯 하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다보면 농다리라는 커다란 입간판을 대부분 보았을것이다.

정여사는 저런 징검다리를 좋아해 꼭 한번 가보자고 전부터 얘기하여서

이번기행에 진천농교를 코스에 넣었다.

 

 

진천농교의 유래는 정확치 않지만, 굉장히 과학적인 공법의 다리라 한다.

 

 

저 꼭대기의 정자도 한번 가볼만 하지만, 기운의 압박으로...

 

 

이것이 바로 진천농교...농다리다.

솔직히 큰 규모와 깨끗한 강물을 생각했는데,

작은 규모와 탁한 강물로 실망을 하였다.

 

 

농다리로 물을 흘리느라 상류에서 물을 가두는 바람에 물이 탁해진듯 했다.

 

 

그래도 나의 마스코트는 귀엽기만 하다.^^

 

 

그래도 온김에 농다리를 건너가보았다.

작은 규모였지만, 나름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진천농교를 떠나 길상사로 향하는 길.

이곳도 역시 길이 너무멋져 쥐돌이를 세우고서 한컷.

 

 

길상사.

 

 

제제는 힘들다하여 큰아들과 길상사에 올라가보았다.

하지만, 위쪽에 문이 잠겨있어 입구까지만 가보고 다시 돌아왔다.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태실 앞의 코스모스.

 

 

계획했던 모든기행을 끝내고 항상 우리의 레파토리인 온천을 찾았다.

 

 

가까운 테딘워터파크.

그래도 6월이 넘어서인지 사람들이 전보단 조금 더 많았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곳도 바글바글할것이다.

아직 주변이 단지조성을 하느라 약간 공사판분위기가 난다.

아마 내년정도 되야 이곳이 리조트로 제대로 모습을 갖출듯하다.

 

 

온천을 하니 출출함이 엄습을 한다.

지난번 천안기행때 지나치기만한 병천순대골목을 다시 찾았다.

따로 맛집은 검색하지 않고, 지나다가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갔다.

아우내 먹거리 순대.

 

 

순대한접시.

맛이 제법 좋았다.

순대와 순대국은 일산중앙시장의 순대국집이 제일이다.

이곳 병천순대도 그곳과 버금가게 맛이 좋았다.

 

 

순대국밥도 맛이 괜찮았다.

 

이번은 뜻하지않게 세운 기행이었다.

하지만, 뜻하지않게 세운 기행치고는 꽤나 많은곳을 보고느꼈다.

 

우리나라도 곳곳에 구경할것이 정말 많은듯하다.

 

내 로망중 하나가 1개월코스로 우리나라를 일주해보는 것이다.

좀더 여유롭게 된다면 꼭 한번 해볼것이란 생각을 다짐하며, 음성 증평 진천 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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