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1일]

1일차 : 뒤웅박고을 -  연기향토사료관 - 비암사 - 대전 도덕봉가든 - 대전 토요코인호텔

 

 

 

 

[내사랑 제제] 

 

엄친아 또리의 검도대회가 청주체육관에서 22일 열릴예정이었다.

또리는 체육관에서 전날 내려가 숙박을 하고 아침에 참가를 한다고 한다.

원래 우리도 당일아침에 내려가려했으나, 그날 비소식이 있어 혹시나 늦을까하여

우리도 전날 내려가 숙박을 하기로 하여 결정된 기행이다.

청주근처인 연기군을 기행장소로 정하고 시작된 이번 연기군기행이다.

그럼 또리네의 연기군 기행기를 따라가보자.

 

 

첫행선지는 뒤웅박고을이다.

드라마에서 나왔다는 곳이다.

입구부터 항아리장식을 해놓은것이 무척이나 특이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부모님 은혜를 새겨놓은 바위.

 

 

전날인 이날도 비가내렸다.

비가 어느정도 그치고 나니 시원한 봄공기가 가슴을 적시어준다.

 

 

뒤웅박고을의 한 한옥집.

 

 

보라 저 많은 항아리들을.

저 항아리 모두에 장들이 담겨있을것이다.

 

 

이름하여 뒤웅박장독대.

 

 

뒤웅박장독대에서의 정여사와 제제.

또리는 검도관에서 따로 출발을 하여 첫날기행기에는 또리는 빠져있다.

 

 

카톡에 올릴 사진을 찍는 정여사.

 

 

뒤웅박고을은 개인소유인듯 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기와집이 식당이다.

특히나 정원꾸며놓은게 너무 훌륭했다.

 

 

정갈한 하늘과 잘 어울리는 정원.

 

 

이름모를 꽃이 그냥지나칠수 없게 만든다.

 

 

아직도 벚꽃이 만개를 하고있다.

너무도 멋진 벚꽃길이다.

 

 

제제의 설정된 멋진포즈...^^

 

 

꽃구경하느라 정신없는 정여사빼고서 나의 마스코트와 셀카를~

 

 

원숭이띠인 제제.

 

 

백말띠인 또리.

 

 

정여사와 난 소띠.

부와 재산이란다.....잘 살겠지?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꽤나 정갈하고 잘 조성된 정원이 특히나 인상적인 뒤웅박고을이다.

그 많던 옹기들에 장들이 모두 담겨있단다.

뒤웅박고을에서 담아놓은것도 있고, 회원으로 가입하여 외부인이 담아놓은것들도 있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을 잘 살리는 뜻깊은곳이 아닐수 없다.

 

 

자기차 좋은가? 정여사?

 

 

정여사 쥐돌이에게 이번에 데이라이트를 달아주었다.

밋밋했던 범퍼하부에 포인트가 생겼다.

 

 

가격은 비록 비쌌지만, 장착후 꽤나 마음에 든다.

흡사 순정처럼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중 길이 너무도 멋있어 잠시 멈추고 한컷~

벚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올해들어서야 알았다.

나도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인가?

 

 

지나가던 길옆에 있던 배과수원.

梨花가 만개를 하였다.

 

 

두번째 행선지는 연기군 향토사료관.

전통적인 농사기구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라 검색하고 찾았지만

아쉽게도 잠겨있었다.

완전 폐쇄가 되었는지, 오늘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런곳들은 활성화되어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지자체들의 지원이 필요한것 같다.

 

 

향토사료관을 뒤로하고 다음행선지인 비암사를 찾았다.

발음이 좀 묘했지만 꽤나 유명한 사찰이라한다.

사찰올라가는 곳에 관람객을 맞이하는 800년된 노목.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목을 보니 묘한 기분이 든다.

 

 

비암사 전경.

대웅전까지 보려했으나 제법 비가내려 앞마당의 삼층석탑까지만 보고 내려왔다.

 

 

연기군 관광지도.

저중에 뒤웅박고을, 비암사, 고복군립공원을 보았다.

 

 

비오늘 날 운전을 난 좋아한다.

원래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는지라 그런날 운전하는것도 상당히 좋아한다.

차 지붕을 튕기는 빗소리야말로 어떤 음악소리보다도 좋다.

 

 

비도내리고하여 일찍 숙소가 있는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에 오면 항상찾는 도덕봉가든.

 

 

가격이 올랐나? 그대로인가?

오랜만인지라 아리송하다.

 

 

변함없이 맛있는 오리훈제.

 

 

특히 이날은 또리가 없어 우리끼리만 먹는지라 마음이 걸렸다.

역시 귀남이라 그런가보다.

 

 

숙소인 코요코인호텔에 체크인을 하고서...

보라...제제의 저 환상적인 TV시청 자세를....ㅎㅎㅎ

 

 

놀러왔지만 역시나 숙제와 공부가 먼저다.

보면볼수록 너무도 안스러운 우리나라 어린이들.

어려서부터 공부에 치여살아야한다.

나 초등학교땐 무얼하고 놀까 항상 고민했는데...

난 울 아들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요즘은 그런게 아니라는 정여사의 의견에 따른다.

무엇이 정답일까?

 

 

토요코인에서 제공하는 잠옷.

상당히 편해 보인다.

 

 

역시나 기행을 왔으면 여독을 풀어주는 술상은 항상 필요하다.

옆의 편의점에서 급조한 술상.

 

 

사랑하는 연인사이인 나와 제제의 목욕샷~

서로의 머리를 감겨주며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

찍어주는 정여사의 질투를 듬뿍 받으며 연기군 1일차 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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