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11.   겨울에 떠난 제주여행 - 3일차

 

해비치호텔 - 메이즈랜드 - 섭지코지 - 가시아방국수 - 성산일출봉 - 신재생에너지홍보관 - 청춘당꽈배기 - 도두해녀의집 -

이호테우 해수욕장 - 제주국제공항 - 김포공항

 


 

 

 

제주겨울여행의 3일차 아침이 되었다.

좋은 날씨의 청명한 아침기운을 한껏 들이마신다.

 

 

호텔뒤편의 모습.

 

 

체크아웃 후 해비치호텔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한다.

역시 제주는 해안도로가 제주의 모든것이다.

 

 

 

드라이브 도중 잠시 내려 제주바다를 감상한다.

 

 

 

 

 

지난번 제주여행 때에 왔었던 메이즈랜드.

아들들이 좋아하는 런닝맨에 나왔던 곳이라 지난번에 찾았었다.

 

미로를 좋아하는 아들들을 위해 이번여행에서도 다시 찾았다.

 

 

두번째 방문이라 친숙하다.

겨울이고 코로나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을 막은지라

가는 곳곳이 한가롭다.

 

 

키가 나만해진 둘째아들.

 

 

첫번째 바람미로.

 

 

미로를 찾는도중 나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정여사.

 

 

제주의 미로공원은 이곳 메이즈랜드가 가장 으뜸인것 같다.

미로의 크기도 크고, 종류도 3종류로 구색을 충분히 갖추었다.

 

 

마지막 돌미로.

 

 

위에서 보면 이런 돌미로길을 헤쳐나가야한다.

 

 

돌미로를 헤쳐나오면 종이 우리를 반긴다.

저 종을 치면 비로소 미로여행이 끝이난다.

 

 

메이즈랜드를 나와 다랑쉬오름을 찾았다.

제주의 멋진 오름 중 하나인 다랑쉬오름이다.

아들들의 의견을 받들어 오르진 않았다.

 

 

이어 찾아간곳은 섭지코지.

섭지코지야 여러번 왔지만, 바라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길이 좋은 터라

산보하듯이 다녀오려고 한다.

 

 

뽀뽀라도 할라치면 뭐라하는 큰아들.

사진찍으며 도둑뽀뽀를....푸하하.

 

 

섭지코지의 끝까지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으뜸이다.

 

 

 

 

섭지코지의 끝에 도착하니 노오란 유채꽃이 만개를 하였다.

2월이지만 따뜻한 날씨덕에 일찍 개화를 했나보다.

겨울여행인지라 유채꽃은 기대도 안 했건만, 운이 좋은가보다.

 

 

 

이제 점심시간이 되어 가시아방국수를 찾았다.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예전에 찾았던 수제햄버거집의 바로 옆이다.

 

 

여러종류의 국수와 커플메뉴들이 있다.

우린 커플메뉴로 2세트를 시켰다.

 

 

오...정말 좋은 비쥬얼의 돔베고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수육고기이다.

맛....정말 끝내준다.

 

 

고기국수.

여기에 들어가는 고기 또한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

 

 

색다른 비빔국수.

 

제주에 오면 고기국수는 만세국수에서만 먹었는데,

이곳 가시아방국수도 강추한다.

국물맛과 고기의 신선도와 맛이 정말 훌륭한 집이다.

 

 

점심을 먹고 성산일출봉을 지난다.

 

 

성산일출봉에 오르진 않고 사진만 찍는다.

 

 

 

이제 복귀를 위해 제주시쪽으로 향한다.

역시 해안도로를 따라서...

 

난 제주여행하면 딱 떠오르는게 해안도로다.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해안도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할리로 해안도로 일주를 하고, 도보로도 일주를 해보고 싶다.

 

 

 

 

 

 

월정리 즈음에 가면 풍력발전기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에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이 위치해 있다.

예전 여행땐 그냥 지나쳤지만, 오늘은 시간도 있고 해서 관람을 해보기로 한다.

 

 

입장료는 무료.

내부엔 그다지 특별할건 없고, 풍력발전에 대한 전시를 해놓았다.

 

 

월정리 해변.

예전 카페거리가 생기기 시작할때 이곳에 왔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번화해졌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주의 김녕해수욕장.

아들들이 아주 어렸을때 이곳에서 해수욕을 한 기억때문에 내겐 좋은 추억을 준 곳으로 기억되어진다.

 

 

제주시에 거의 도착할 무렵 사람들이 줄서있는게 보였다.

궁금하여 차를 세우고 가보았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정갈한 꽈배기집.

세트로 구입을 하고 먹어보니 맛이 정말 좋다.

마침 시장도 했는데 좋은 요기거리가 되어준다.

 

 

복귀 하기전 항상 들르는 용두해안도로.

 

 

 

 

 

 

저녁은 물회를 먹기로 하고 도두해녀의 집을 찾았다.

 

 

그냥저냥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해 가는 도중 이호테우 해수욕장도 잠시 들른다.

 

 

멋진 큰아들.

 

 

이번 여행의 훌륭한 발이 되어준 렌트카.

 

 

 

해외여행 대신 선택한 제주여행.

 

제주는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만족하고 돌아가는 여행지이다.

이번 겨울여행도 우리 가족에게 큰 추억을 안겨주었다.

 

다음에 또 보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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