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09.   겨울에 떠난 제주여행 - 1일차

 

김포공항 - 제주국제공항 - 일등정육백화점 -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 -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 1100고지 - 난타호텔 -

별빛누리천문대 - 모살물횟집 2호점 - 난타호텔

 


 

 

 

2월에 처갓집 식구들과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으나,

갑작스런 코로나의 여파로 모든 해외여행을 취소하였다.

긴긴 겨울에 여행을 갈수 없음에 서글퍼하다가

아직은 청정지역인 제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그렇게 기획한 제주 겨울여행.

 

 

언제나 즐거운 비행기탑승.

맑은 날씨가 우리의 여행을 반긴다.

 

 

나의 제주 첫 포토스팟인 곳.

이곳에서의 사진이 제주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일단 렌트를 하고 용두암 해안도로에서 제주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셔준다.

 

 

 

 

점심시간인지라 바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첫 식사는 큰아들이 좋아하는 제주 흑돼지.

일등정육백화점을 찾았다.

 

 

이곳은 처음 찾는 곳이다.

예전에 갔었던 한라축산물도매센터와 고민을 했지만

새로운 곳을 가보자는 식구들의 의견에 이곳으로 정했다.

100g당 3998원.

 

이곳의 시스템은 한라축산물도매센터와 마찬가지로 1층에서 고기를 사와

2층에서 먹는 시스템.

 

이곳의 특징이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시다.

한라축산물도매센터보다 이곳이 더 나은듯한 느낌이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껍데기.

 

 

상당히 양질의 고기.

맛도 일품이다.

 

 

게장맛도 좋았다.

한번더 리필.

 

 

점심을 먹고 서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본다.

우리가 자주 찾는 협재해수욕장.

 

 

역시나 에메랄드 빛 바다가 반겨준다.

 

 

 

 

 

시간이 좀 지난지라 해안도로는 접어두고

내륙쪽으로 향했다.

오설록에 도착.

 

 

외부의 녹차밭을 구경해본다.

 

 

이곳에 중국인들이 좀 보이는지라 아이스크림만 사고서 언른 나왔다.

 

 

이어 새별오름 쪽으로 가보았다.

이곳에 나홀로나무가 떠오르는 포토스팟이라길래 어떤곳인지 궁금하여 찾아왔다.

 

 

드넓은 초원을 보니 장난기가 발동하는 식구들.

 

 

이제 훌쩍커버린 고등학생 아들들이지만,

이렇게 여행을 기획하면 아무 군소리없이 잘 따라와준다.

너무도 고마운 녀석들.

 

 

오...소문대로 훌륭한 포토스탓이다.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다.

이제 아들들이 커짐에 따라 초상권 때문에 뒷모습만...

 

 

 

 

난 초상권이 상관 없기에 당당히 앞모습.

 

 

일단 호텔로 체크인을 하기위해 1100고지를 넘는다.

역시 겨울인지라 1100고지에 오니 눈과 얼음의 차가운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의 멋진 상고대.

 

 

올겨울엔 유난히 눈구경을 못했는데,

이곳 제주에 오니 제대로된 눈구경을 하는구나.

 

 

 

 

호텔에 체크인 하기전 바로 앞의 별빛누리천문대에서 관람권을 구매한다.

정원제로 운영하느라 미리 구매하는게 좋다.

 

 

천문대 관람권을 예매하고 호텔 체크인.

예전에 별빛누리천문대를 찾을때 건너편이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이곳에서 숙박을 한다.

 

 

호텔체크인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위해 제주시내에 있는 모살물횟집을 찾았다.

 

저렴한 가격에 갈치회, 고등어회를 서비스로 주는 가성비 훌륭한 집.

 

 

 

 

 

우리가 시킨 모듬회 대.

 

 

연속 두장인 사진이 아니다.

한접시로 부족해서 또 주문한 모듬회 대.

 

 

저녁을 먹고 별빛누리 천문대를 찾았다.

어렸을때 천문대란 천문대는 다 찾아다녔는데,

그 기억이 좋아서인지 천문대를 상당히 좋아하는 아들들.

 

 

내부의 모습은 크게 변하진 않았다.

 

 

4D 체험관을 먼저 관람.

흡사 놀이기구같은 체험.

 

 

누워서 보는 천체투영관.

이곳에 있노라면 잠이 솔솔 온다.

 

 

이제 옥상에서 천체관람을 한다.

건너편의 숙소의 모습이 반갑다.

 

 

천체관람을 좋아하는 아들들.

예전에 한참 천문대를 다닐때 천체망원경을 샀었는데

막상 집에서는 관측을 잘 안하게 된다.

 

 

 

망원경에 대고 찍은 달 사진.

오~ 멋지다.

 

 

1일차의 코스.

 

언제나 오고 또와도 항상 새로운 제주.

내일의 2일차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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