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일]

 

 1일차 : 화천 평화의댐 - 양지말뫼막국수 - 속초해수욕장 - 엑스포전망대 - 만석닭강정 - 고성아이파크콘도

 

 

[평화의 댐]

 

가족모임을 가본지 오래되고, 또 속초 장사항의 회맛이 그리워 구마네와 떠난 속초가족모임.

원래는 갈눈이네도 같이 가려했으나, 갈눈이네는 사정이 있어 두가족만 떠났다.

오랜만에 가는 박여행이라 즐거움또한 두배이다.

 

 

날씨가 매우 추웠음에도 고속도로에는 차가 꽤나 많았다.

영하3도는 족히 되는 온도이다.

항상 들리던 가평휴게소는 좀 식상하여, 다음휴게소인 춘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화천으로 넘어가는 북한강줄기도로.

이곳의 전망이야 말로 끝내준다.

 

 

어제 전국적으로 눈이 몇센티와 추운 이곳에는 아직도 녹지않은 눈이 있었다.

패셔너블한 정여사.

 

 

올해 처음보는 눈.

즐거워하는 녀석들이다.

 

 

지난밤 내린 눈때문에 평화의댐으로 올라가는 길이 꽁꽁얼어 있었다.

덕분에 엉금엉금 올라가느라 한시간이 걸렸다.

 

 

힘들게 올라온 평화의 댐.

바이크투어때 두어번 왔었지만, 가족들과 오기는 처음이다.

 

 

크기는 굉장히 웅장하다.

이곳이 바로 *대갈의 대국민 사기극의 현장이다.

 

 

댐 아래쪽에도 공원이 조성되어있었다.

 

 

물전시관 내부의 박물관.

 

 

역시나 박물관은 놓칠수 없다.

관람모드로 급관람.

 

 

평화의 댐에는 커다란 종이 하나있다.

평소에는 잠겨있지만, 이날은 시연을 하느라 종이 풀려있었다.

관리인이 자리를 비워 또리와 제제는 신나게 종을 울려보았다.

재미있었겠다. 녀석들.

 

 

신이나서 열심히 종 치는 녀석들.

 

 

평화의 댐 건너편.

역시나 북한강의 시원스런 물줄기가 멋스럽다.

 

 

평화의 댐을 떠나, 구마네와 조인하기위해 속초로 향했다.

속초로 가는 도중, 국도길이 산사태로 무너져있었다.

참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산사태가 일어날때 차가 지나가고 있었다면, 끔찍한 순간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속초로 가는 도중, 배가고파 간판을 보고 막국수집으로 향했다.

막국수집 앞의 농촌풍경.

 

 

간판이 웬지 맛있어보여 들어간 집.

 

 

양지말뫼막국수.

막국수와 두부전골을 시켰다.

 

 

찬이 정갈해보인다.

 

 

두부전골. 약간은 조미료맛이 있었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막국수는 면도 별로이고, 국물도 봉지국물의 맛이었다.

 

 

요기를 하고, 속초로가는 도중...울산바위.

자주보는 울산바위이지만, 참 웅장하다.

 

 

드디어 속초에 도착.

어두워지기전에 바다를 보고자, 속초해수욕장에 갔다.

 

 

추운날씨에도 사람들이 꽤나 있다.

바람도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았다.

 

 

역시 바다는 겨울바다가 운치있다.

 

 

들어가고 싶지? 녀석들아.

 

 

우리 페셔너블한 정여사.

호피바지가 잘 어울린다.

 

 

정갈한 속초해수욕장의 겨울바다.

 

 

방파제로 가니 바람이 더욱 거세어 저렇게 파도가 드높이 친다.

 

 

높은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중....

엄청난 파도가 아들들을 덮치어 녀석들의 옷이 젖었다.

감기에 걸릴까 속히 철수하였다.

 

 

회를 먹기에는 시간이 좀 남아 엑스포공원 전망대를 찾았다.

멋진 정여사뒤로 보이는 것이 전망대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초의 야경.

 

 

이번여행의 메인여정인 장사항.

언제와도 정겨운 곳이다.

 

 

12호 대철호의 푸짐한 인심.

문어, 도루묵, 오징어, 복치, 비단멍게, 숭어 등등등...

사진에 보이는 저 많은게 6만원어치다.

정말 푸짐한 사장님이시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는 12호 대철호를 찾는다.

 

 

12호 대철호집에 걸려있던 한치.

저렇게 큰 한치가 5만원이란다.

고구마의 손...찬조출연.

 

 

이곳의 장점은 비단 싼가격에 맛있는 회를 먹는것만이 아니다.

창을열면 바로 파도소리를 들으며 먹을수 있다.

 

 

보라...이것이 6만원어치 회이다.

푸하하하~~~~

장사항이여~ 영원하라~

12호 대철호여 영원하라~~~

 

 

이름도 잘 모르겠다.

 

 

몇개월동안의 한을 모조리 풀었다.

한가지 흠은, 이곳은 매운탕맛도 좋은 곳인데...

대철호 사장님이 도루묵이 철인지라...매운탕거리에 도루묵을 잔뜩넣어주셔서

매운탕맛이 도루묵의 끈적함에 비린맛이 강해졌다.

아쉽게도 매운탕은 많이 못먹었다.

 

 

귀가를 하는 중 중앙시장이 아닌 엑스포공원쪽에도 만석닭강정이 있는게 아닌가.

그동안 속초를 무수히 와보았지만, 사먹어보지 못했던지라

숙소에서 안주도 할겸, 닭강정을 샀다.

 

 

이것이 그 유명한 닭강정이다.

 

 

식어야 맛이 난다며, 택배로도 시켜먹는 특이한 음식.

헌데 직접 맛을 보니, 진짜 식어야 더 맛이 난다.

다름 치킨류는 식으면 냄새가 나 버리기 일수인데...

만석닭강정은 식을수록 더 맛이 나니 다음날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참 특이한 음식이 아닐수 없다.

 

 

숙소에서 맥주를 기울이며 얘기꽃을 피우다 잠자리에 들었다.

내 흥겨운 기분을 잘 말해주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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