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2일 ~ 2012년 5월 13일]

 

이륜관 - 춘천 - 화천평화의댐 - 울산바위 - 속초 영랑호리조트 - 진고개 - 원주 치악산 - 이륜관

 

 

[진고개의 BMW K1300R]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익스홀릭사장님과 같이 강원도 투어를 떠났다.

작년엔 18년만에 핸들을 잡는지라 두려움반 걱정반하며 상당히 긴장을 했는데,

올해는 긴장보다는 다시 투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하니 설레임이 가득했다.

그럼 2012년도 강원도 투어를 보자.

 

 

아침에 이륜관에서 모여 강원도로 출발을 하였다.

이제 바이크문화가 많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예전 바이커들을 위한 공간은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이륜관이나 라이더스클럽등 바이커들을 위한 훌륭한 공간들이 많이 있다.

이륜관을 떠나 46번을 타고 가다가 들른 토종닭볶음탕.

역시 지방에서 먹는 토종닭은 일품이다.

 

 

이번투어의 출전선수들.

HONDA X-11, SUZUKI GSX-1300R, YAMAHA FJR-1300, BMW K-1300R

모두 오버리터급이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넘어가는 이름모를 재에서...

 

 

보디빌더인 대엽동생, 익스홀릭 미금점 지점장님과 화천 평화의댐에서...

 

 

대엽동생, 익스홀릭 사장님과 울산바위.

난 레플리카를 타면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직빨에선 감는다는것이다.

이날 미시령 터널에서도 Y50은 넘기며 직빨을 즐겼다.

이제 나이도 있고하니, 구입기종은 크루져로 해야할것이다.

나의 안전을 위해서...

 

 

숙소인 영랑호리조트에 도착.

이때가 대략 6시정도였다.

 

 

서둘러 짐을 풀고 샤워도하고 장사항으로 나왔다.

이곳 장사항은 내가 추천하여 이날 만찬장소로 정한것이다.

 

 

12호 대철호 사모님.

지난번 인연이 되어 두번째 찾은 집이다.

인심도 후하시고, 무엇보다 싸게 많이 챙겨주신다.

다음에도 또 찾기위한 인증샷~

 

 

이날은 주말연휴라 고기가 조금 올랐단다.

원래 한바구니 5만원에 챙겨주시는데, 이날은 6만원 달라신다.

기분좋게 콜~

당연 성게와 문어숙회는 서비스로 나온다.

 

 

분주히 고기를 담아주시는 사장님.

흥정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으로 올라가면 딱보이는 앞바다.

창문을 열면 이곳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만찬을 즐길수있다.

저렴하게 자연산을 파도소리를 들으며 먹을수 있는 장사항.

정말 강력추천이다.

 

 

서비스로 나온 성게와 문어숙회.

 

 

세꼬시와 비단멍게.

비단멍게야 말로 멍게의 끝판왕이라 할정도로 맛있다.

멍게 특유의 향이 정말 강하다.

 

 

우럭 외 자연산 잡어회.

여러종류를 담아주셔서 이름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다.

 

 

이날의 백미 매운탕.

다른 회센터들과 달리 이곳은 매운탕도 맛있다.

 

 

매운탕을 제대로 즐기려면 라면사리 하나 풍덩해야 한다.

 

 

이번투어로 알게된 대업동생.

보디빌더선수라 체격도 좋고, 무엇보다 유머감각이 좋다.

역시 운동을 하는 친구라 성격도 매우 밝았다.

대업동생은 나와 사업적인 관계가 아니라 이날 바로 형동생하기로 하였다.

좋은 동생이 생기었다.

 

 

폭풍흡입 후의 난장판...^^

 

 

장사항의 만찬 후 앞바다에서 바람을 맞았다.

바이크를 타며 맞는 바람과는 또다른 시원함이 느껴진다.

우리는 숙소에 들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새벽2시.

다음날 운행을 위해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사우나를 마치고 속초의 뼈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복귀길에 나섰다.

도중 진고개에서...

 

 

진고개의 휴게소에서 조사장님의 도촬.

 

 

황재 정상.

이곳 황재에도 많은 바이크들이 코너를 즐기고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라 굉장히 공격적으로 코너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어 보이기보다는 조심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앞선다.

젊은 혈기에 과욕이 평생 씻을수없는 상처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말이다.

 

 

치악산 계곡에 도착하니 2시정도 되었다.

이곳 계곡에서 도토리묵과 닭백숙, 막걸리 한잔을 하고

평상에 누우니, 이세상이 내것이 된 기분이다.

오침을 하여 휴식을 취한 후 이륜관으로 복귀를 하였다.

이날 야외로 나온 바이커들이 무진장 많았나보다.

복귀길에 우리네명이 열명이되고

할리부대까지 만나니 2~30여대가 순식간에 된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바이커들이 굉장히 많다.

지난 19년동안 난 이런 재미를 봉인시켜둔것이다.

 

이제 다시 바이크를 즐기고 싶지만, 정여사의 반대가 너무도 거세다.

레플리카만 아니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데, 정여사를 미동도 없다.

어떻게 해야 정여사를 설득시킬까.

 

더 나이들기전에 나의 로망인 할리펫보이로 다시금 입문해야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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