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평택에서 후카를 피우다

[ 2016년 10월 14일 ]

 

다니는 샵인 모토헤드에서 금요일 야간투어가 잡혔다.

목적지는 평택.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고, 외국인 클럽을 다녀오는 코스.

저녁7시에 출발....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려 평택에 도착.

'Rocky's Burger'에서 버거를 먹었다.

평택에선 예전에 미스*에서 버거를 먹었지만,

청결하지 않은 매장과 퉁명스러운 주인장 덕분에 결코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Rocky's Burger'는 강추한다.

매장도 깔끔하고, 맛또한 일품이다.

 

버거를 먹고, 외국인 전용클럽인 'BACCHUS'에 입장.

원래 한국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멤버 중 한분이 이곳 스텝과 친분이 있어 특별히 입장.

 

나이트조차 가본지 몇년이 지난지라 어색할줄 알았지만, 금방 적응이 된다.

이곳은 별다른 안주없이 칵테일이나 병맥주등을 시켜먹고, 후카를 피는 곳이다.

볼륨높은 비트있는 음악에 맞춰 몸도 흔들어대고...아주 자유분방한 컨셉.

 

후카는 물담배인데, 흡사 아편과같은 비쥬얼을 나타내주지만

니코틴이나 타르는 없는듯 하다.

냄새도 민트맛이 나서 별다른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외국인들과 어우러져, 칵테일 한잔과 후카를 피며 마음껏 일탈을 해본 날이다.

이래서 할리를 타는게 너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