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조대 해변 ]


작년에 오색그린야드에서 이벤트로 진행한 숙박쿠폰을 구매하였었다.

그 마감이 7월달이라 기한을 넘기기 전에 부랴부랴 예약한 이번 속초기행.

35평형의 넓은 곳이라 친구들과 같이 떠나기로하고 동행한 고구마네 식구.


고구마네와 같이 떠난 속초 가족여행이다.



춘천고속도로가 양양까지 개통을 하여 더욱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차들이 없을때 쏘면 2시간 내에 속초에 도착할 수 있을듯...


일단 우리가 먼저 출발해 저녁해가 질때즈음 속초에 도착하였다.

금요일에 예약을 해서, 아이들 학원도 다녀오고 해야해서 출발이 좀 늦었다.


구마네는 더 늦게 오는지라 저녁을 먹기위해 척산온천장 바로 앞에 있는 한 식당에 들어간다.

새로 꾸민듯 깔끔한 시설이 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들어가보았다.


가격이 좀 비싼듯 했지만, 한끼식사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이번에 애마를 바꾸고서 첫 나들이.

아직은 익숙치 않아 극한으로는 몰아보지 못했지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퍼포먼스.

독일차는 처음 타보는데, 왜 독일차를 타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독일차는 잔고장이 많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모든 제어가 중앙의 전자장치로 제어가 되니 그럴수 밖에 없을듯 하다.

아무튼 독일차의 새로운 경험이 색다르다.




숙소인 그린오색야드호텔.

예전부터 자주 묵던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예전만큼 패키지를 내놓지 않아 자주는 못들르지만

작년에 구매해놓은 쿠폰으로 올해 2번이나 이용을 했다.


구마네가 오기전에 쿠폰을 이용하여 오색온천을 이용했다.

온천매니아인 정여사가 꼽는 우리나라 최고의 온천이 바로 이 오색온천이다.

그만큼 물이 좋다.



오색그린야드의 최고장점.

설악산을 끼고 있어 뒷배경이 아주 훌륭하다.

피톤치드 가득한 풀내음이 내속을 정화시키는 듯 했다.




1박은 이렇게 지나가고, 2일째 아침이 밝았다.

창밖엔 부슬비가 부슬부슬....이런.


비도 오니, 그냥 복귀를 할것인가 바라를 보고 갈것인가 고민하다가

어차피 온김에 바다나 보고가자하여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하조대해수욕장에 오니 웬걸.....흐리긴 했지만 비는 전혀오지않고 후끈한 날씨가 바다의 입수를 부르게 한다.



전망대에 올라 해수욕장을 바라보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바다에 입수하기로 하고, 평상과 파라솔을 빌린다.

기술의 진화로 해수욕장도 진화하는 지라

평상도 저렇게 시스템화가 되어져있다.

파라솔과 평상이 3만원.


아직 7월의 중순인지라 바닷물은 계곡물의 그것처럼 좀 차가웠다.

하지만, 뜨끈미지근한 바닷물보다는 차가운 이것이 더 좋은 나.


정말 오랜만에 해수욕을 즐긴다.






점심은 근처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다.

이집또한 해수욕장에 배달이 시스템화 되어있는지 배달하는 품새다 상당히 프로페셔널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구름은 걷히고 따가운 햇살이 고개를 내민다.

구름이 3D처럼 펼쳐져 있다.



해수욕을 마치고,

어차피 토요일이라 막힐것을 감안하여 회도먹고 온천도하고 느지막하게 복귀하기로 결정한다.



나의 단골 배일호.

푸짐하게 주시는 사장님덕분에 자주 오지만...

날 잘 기억을 못하신다.

난 넉살있게 얘기도 잘해서 어느곳이나 대부분 2번째 갈때부터 기억들을 하시던데...

배일호 사장님은 매번 가물가물하시다가 내가 기억을 상기시켜주시면 그때서야 아~ 하신다.

후덕하고 재미있으신 분~



7만원어치 회.

어디에서 이 많은걸 7만원에 하겠는가.

내가 장사항을 찾는 이유다.






장사항에서 푸짐하게 만찬을 즐기고, 척산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귀가를 하니

정체 하나없이 2시간여만에 복귀를 한다.


친구와 즐긴 속초 가족여행.

생각지도 않은 해수욕이 인상깊은 이번 여행이었다.


양양고속도로 덕분에 앞으로 속초나들이가 더욱 많아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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