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 ~ 24일]

 

망상해수욕장 - 묵호항 - 허난설헌 생가터 - 농촌순두부 - 산토리니 - 하조대 - 버치힐콘도

 

 

[하조대의 父子]

 

짱가녀석의 버치힐콘도 예약으로 진행되어진 평창가족모임.

지난번 모임때 한번 묵었던 곳인데, 개인소유의 콘도라 고급스럽고 조용함이 장점인 그런곳이었다.

스키시즌 중이라 난 보드를 싣고 평창으로 향했다.

 

 

평창으로 향하는 도중 내리는 눈발.

 

 

 눈발은 점점 더 거세어진다. ㅡㅡ;

 

 

 거친 눈속을 뚫고 무사히 버치힐콘도에 도착.

눈길의 염화칼슘을 뚫고오느라 차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오는동안 고생스럽긴 했지만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콘도를 보니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준다.

 

 

 난 차분해지지만, 녀석들은 강아지처럼 눈속을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일단 체크인만 하고, 동해안으로 고고씽~

이런 동해안에 오니 눈은커녕 해만 쨍쨍~

 

 

 역시나 강원도의 위엄이었다.

 

 

 전에 짱가녀석의 공사건 소개로 내가 빚을진것이 있어 이날 대게를 쏘기로 하고 대게흥정에 나선다.

 

 

 언제나 대게를 먹던 묵호항에서 흥정.

일단 마리수로 승부한다.^^

 

 

 역시나 많은 대게.

하지만, 대게는 철이 너무비싼듯했다.

오히려 4~5월에오면 더 싼가격에 대게를 즐길수 있는듯 했다.

 

 

 어째꺼나 대게의 별미인 비빔밥까지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허난설헌 생가터로 이동하였다.

허난설헌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같이 있었다.

허난설헌은 허균의 누나로써 여류시인이기도 하다.

 

 

 

 

 

 이곳이 바로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이다.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허난설헌 누님의 동상.

 

1일차는 여기까지이고, 숙소로 들어가 삼겹살파티를 하며 1일차를 마감하였다.

 

 

 2일차 점심은 경포에 순두부가 상당히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하였다.

 

 

 우리가 찾은 곳은 농촌순두부라는 곳인데, 반찬도 상당히 훌륭하고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더불어 반찬리필도 잘 되었다.

 

 

 맛있게 먹은 점심.

 

 

 점심을 먹은 후 디져트로 커피를 핸드드립하는 집을 찾았다.

산토리니라는 이곳이 강릉에서 어느정도 유명한 집이란다.

 

 

 

 자리도 좋은 자리로 잡고

커피를 주문하였다.

 

 

 커피맛보다는 경치가 죽인다.

 

 

 

 

 

 솔직히 난 커피맛은 잘 모르겠다.

핸드드립까지 시켜보았지만, 맛은 거기서 거기인듯...

주인장인듯한 분이 조심조심 핸드드립하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웃긴다...^^

 

 

 구마의 조인장소로 하조대를 찾았다.

 

 

 멋진 풍경과 거친 파도, 거센 바람.

역시나 겨울바다는 시원스럽다.

 

 

 

 

 

 

 구마가 합세해 3가족이서 2일차의 밤을 보냈다.

역시나 삼겹살파티로 술을 기울이며 노가리를 풀어제끼는 밤.

친구들과의 모임은 뭐니뭐니해도 먹는것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것이 아니랴.

 

 

 복귀길에 바로옆에 있는 알펜시아에도 들려주고...

생각보다 알펜시아는 굉장히 작았다.

 

 

 고속도로로 가는 중간에 있는 천연눈밭.

 

 

 아무도 안 밟은 눈밭을 밟아보는것도 굉장한 재미였다.

 

 

 

 

이렇게 2박3일간의 가족모임을 마치고 복귀.

12시간 36분 운전에 876키로 운행.

 

역시나 피로도없고 항상 펀드라이빙을 제공해주는 울 삼칠이가 너무도 사랑스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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