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2일차 : 동해그랜드호텔 - 대금굴 - 추전역 - 하이원콘도 - 강원랜드 - 하이원콘도
겨울여행 그 2일차가 밝았다.
지난날의 여독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눈비비고 일어나 일출을 찍기위해 밖으로 나섰다.
참 내가생각해도 대견한 나 이다^^
이번겨울은 유난히 더 추운것 같다.
겨울바다의 매서운 아침바람이 거셌지만, 태양이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앞에서는 별것 아니었다.
진짜 태양이 떠오를때면 잘 익은 노른자(?)가 저멀리 바다에서 불쑥 올라오는 듯 하다.
겨울바다의 매서운 아침바람이 거셌지만, 태양이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앞에서는 별것 아니었다.
진짜 태양이 떠오를때면 잘 익은 노른자(?)가 저멀리 바다에서 불쑥 올라오는 듯 하다.
아직도 꿈나라에 빠져있는 제제.
호텔라운지.
다들 잘 주무셨나?
어느새 정신차린 울 아들 제제.
조식스페셜.
황태해장국과 된장국, 생선구이등이 나왔다.
역시나 호텔식사답게 맛이 깔끔했다.
뒤쪽의 드넓던 잔디밭도 모두 다른것으로 조성되어있었다.
지난번에 눈이 많이 내려 더욱 운치있는 겨울여행이 되고있다.
모델 또리는 역시나 포즈가 멋지고...
애기 제제는 장난하기 여념이 없고...^^
태백으로 넘어가기전 여정인 대금굴.
대금굴이 발굴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한다.
입장권도 인터넷으로 예매해야 해서 훨씬전에 예약을 해두었다.
대금굴 위치는 환선굴 하고 가까운곳에 위치해있었다.
예전에 환선굴 구경할때 죽을고생해서 올라갔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었다.
편안하게 굴 입구까지 갈수가 있는것이다.
녀석들은 굴입구까지 가는 모노레일이 무슨 놀이기구 쯤인줄 아나보다.^^
대금굴에서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지만,
플래쉬를 터트리지만 않으면 크게 상관이 없는지라, 사진을 몇장 찍었다.
막대형 석순.
일반적으로 삼각형행태로 생긴 석순이지만 이녀석은 특별하게 막대형으로 생겼다.
2미터 남짓한 크기였지만,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1Cm자라는데 몇만년이 걸린단다 ㅡㅡ;
자연은 정말 신비롭다.
이곳대금굴은 장마철엔 통로가 물에 잠기기도 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구경하는 경로도 여러코스가 있었다.
지금이 우기도 아닌데 저렇게 많은 양의 물이 흐른다.
1시간여를 구경하고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이 모노레일이 사람들을 편안히 동굴입구 속까지 데려다준다.
주차장부터 모노레일 승강장까지의 길.
흡사 산책로처럼 조성이 잘 되어있다.
주변의 험한산세의 절경은 덤이다.
너무도 절경인 강원도 산세
하지만 겨울여행을 너무도 일찍 잡은 탓일까?
날씨가 너무 안습이었다.
저때 영하 10도 이하였다.
지난번 겨울여행때 2월후반부로 잡아서 날씨때문에 망친 기억이있어
이번엔 1월로 잡았는데, 너무 한겨울에 잡은듯하다.^^
대금굴과 환선굴이 저렇게 붙어있다.
대금굴과 환선굴 들어가는 입구
자 이제 태백으로 출발~
삼척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도로.
이 도로도 상당히 멋스럽다.
석탄촌을 지날때....뭐랄까 거무튀튀한 가난이 묻어나는 곳.
험한 산세를 뚫고 지날때....자연의 장엄함.
아무튼 이도로가 나에겐 너무도 좋다.
숙소로 가기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놓은 역이라는 추전역을 찾았다.
높다고는 하지만 별로 실감은 나지 않았다.
그냥 조용한 시골기차역이었다.
특이한 점은 그냥 저렇게 철길로 나가도 괜찮은듯 했다.
이번에 구입한 광각렌즈를 맘껏 사용해본다.
해발 885미터.
그러면 어느정도 높은것 아닌가?
드디어 하이원 도착이다~!
그런데 이날 몸살기가 돌아서 컨디션이 별로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기다리고 기다린 겨울여행날 몸살이라니 ㅡㅡ;
아~ 하늘이시여~
하이원에 왔으니 설질한번 점검해주고.
작년에 시냇가가 있어서 절망했던 스키하우스
역시나 1월이라 설질은 굿이었다.
작년에 한창 공사중이더니 드디어 오픈을 한 힐콘도.
하지만 스키하우스의 진입은 밸리콘도가 더 나았다.
이곳은 큰평수 위주로 있는듯 하다.
하이원에 왔으니 강원랜드도 절대 빠질수 없다.
매년 사진찍은 슬롯머신.
언제나 그렇듯 이날도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열심히 일을해서 돈을 벌어야지....
노동없는 부는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이원 마스코트와 나의 마스코트들 ^^
작년에 배경이 좋았으나 사진기가 별로 안좋아 NEX로 다시 찍어본다.
역시 작년보단 사진이 훨씬 좋다.
신년이 된지 얼마 되지않아 새해소망을 쓰는 곳도 있었다
울 아들들은 뭘 쓰나?
녀석들의 소원을 보니 웃음이 절로난다.^^
역시 애기들이다.
강원랜드 앞의 루미에르.
이날의 만찬. 삼겹살.
태백의 이마트에서 장을 본 저녁거리.
어젠 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삼겹살이다.
정말 놀러와서 먹는 삼겹살은 별미중에 별미이다.
배도 부르니 녀석들은 장난없으면 안되지..암.
또리녀석의 표정을 보라.....저 표정이 녀석들의 개구진모습을 말해준다.
내일 메인여정을 위해서 어서 자자꾸나...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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