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 집 - 평창송어양식장 - 하이원 힐콘도 체크인 - 황지연못 - 황지자유시장

■ 2일차 : 하이원 힐콘도 - 삼척 죽서루 - 아바이마을 단천식당 - 속초 봉포머구리 - 오색온천

 

길고 긴 구정연휴, 집에만 있을수는 없어 여행을 기획한다.

이번 여행은 하이원을 거쳐 강원도를 돌아오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평창으로 가는 지라 양평휴게소를 들른다.

설연휴의 끝자락이라 막히지는 않을지 걱정했는데, 전혀 막히지 않는다.

 

 

 

 

 

일단 여행을 같이와준 아들들이 좋아하는 송어회.

송어회를 여러군데 먹어보았지만,

이집 평창송어양식장처럼 좋은곳은 없는듯 하다.

 

 

식당뒷편에 있는 양식장.

이 안에 송어 치어들이 바글바글하다.

저게 다 얼마인가...

 

 

점심을 먹고, 바로 숙소로 체크인.

전망이 좋은 곳으로 부탁.

힐콘도는 여러번 묵었던지라, 가능하면 E동으로 부탁을 한다.

 

 

오....전망 좋은 곳.

원래 성수기때는 추가요금을 받는다.

하지만, 연휴의 끝자락인지라 추가요금없이 뷰좋은 곳으로 주신다.

 

 

 

 

우리가 묵는 E754호.

 

 

잠시 휴식 후,

귀남이인 큰아들은 숙소에서 쉬시고, 둘째아들과 셋이서 태백시내로 장도볼겸 마실을 나간다.

황지연못은 거의 10년만에 와보는듯 한데, 모습이 많이 변했다.

 

연못의 동전던지는 곳은 그대로.

 

 

황지연못 건너편에는 시장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오픈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설날 휴무인듯...

 

 

시장을 거닐다가 문득 보게된

70년대의 골목을 보는듯한 모습.

내가 어렸을때는 이런 골목들이 엄청 많았는데....

 

태백 이마트를 들러 장을보고 숙소로 들어간다.

 

 

 

 

 

저녁을 먹기 전, 리조트 주위를 거닐어본다.

저 멀리 앙숙 두명이 온다.

 

 

앙숙 두명을 마중가는 180이 넘는 귀염둥이.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으로 올라가본다.

아~ 내가 얼마나 하이원리조트를 좋아하는데....

그 좋은 보드를 5시즌동안 못 탔다.

처음 1~2시즌은 바빠서 못탔는데, 나중엔 안타다보니 그냥 안타게 된다.

5년전에 플레이트 및 바인딩을 새로 샀는데, 아직 비닐도 안 뜯었다....하하하.

 

 

외국인들이 간간이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한 탓에 보딩은 별로....

이제 시냇물이 흐르기 직전이다.

 

 

마운틴 광장에는 조명으로 잘 꾸며놓았다.

 

 

저녁을 먹고, 차로 주위를 둘러본다.

강원랜드호텔은 장기간 휴무이고, 그옆의 컨벤션호텔도 휴무인듯 하다.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나라가 유령도시가 되는듯 하다.

 

 

 

 

 

다음날 아침, 좋은 풍경을 보며 기상을 한다.

 

 

체크아웃을 하고 태백에서 삼척으로 넘어간다.

예전엔 항상 겨울여행을 갈때는,

동해안에서 1박을 하고, 태백으로 넘어왔는데

이번엔 반대로 넘어가본다.

몇년만에 가는지라, 길도 새로 개통한 곳이 많다.

예전의 그 국도길이 좋은데...

 

삼척 죽서루에 도착.

 

 

죽서루도 한참 공사중이다.

좀 부실해보이니 보강공사를 하나보다.

 

 

죽서루의 전경.

저 건너의 박물관은 지난번 이곳에 왔을때 갔던곳이다.

 

 

 

 

7번국도를 타고 바다길을 드라이브하며 속초 아바이마을에 도착.

점심으로 단천식당에서 순대국을 먹는다.

이곳의 순대국도 정말 일품이다.

 

 

점심을 먹고 봉포머구리에 들러 물회를 포장한다.

 

 

오색온천장에 들러 온천을 하고 복귀길에 오른다.

복귀길 역시 전혀 막히지 않는다.

 

 

 

 

집에 도착하여 포장해온 물회와 차례음식으로 저녁의 만찬을 즐긴다.

 

긴 연휴의 막바지에 잡은 태백 여행.

예상대로 트래픽없이 잘 즐기다 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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