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겨울여행 외전 - 2일차
2일차 : 오색그린야드호텔 - 춘천 부안막국수 - 한림대학교 - 집
[ 한계령 중턱에서 ]
아직도 한밤중인 녀석들.
어딜가도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자는녀석들이다.
자주 놀러다녀서 그런걸까?
오색그린야드호텔의 식당.
원래는 이곳에서 조식뷔페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뷔페를 했다.
아마도 일요일이라 숙박객이 많아서 장소를 변경한듯 했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이나 망상그랜드호텔을 자주 찾는 이유가 온천도 가능하면서 조식뷔페도 있기때문이다.
특급호텔의 조식만은 못하지만 한식과 아메리칸조식 두가지 모두 맛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침도 잘 먹는 제제.
역시나 일요일의 압박으로 차가 막힐까 싶어 서둘러 체크아웃을 하고 그린야드호텔을 나섰다.
잘있어라...금새 또 와주마^^
우리는 춘천으로 목적지를 향하고 막국수 맛집을 찾아 출발했다.
이날도 기온이 영하14도 ㅡㅡ;
정말 살을 베는 칼바람이 무섭다.
그래도 난 겨울이 좋으니 칼바람조차도 나에겐 시원하게 느껴진다^^
드디어 춘천에 도착.
예전에 먹어본 총떡.
사람들도 엄청 북적이고....현지인들이 오는 맛집이었다.
이것이 바로 춘천막국수.
역시 본고장에서 먹는 막국수의 맛이 일품이다.
우리가 먹은 곳이 부안막국수인데...예전에 춘천애들 만날때 맛보여주었던 그집인것 같았다.
그집이 어딘지 몰라 아쉬운마음뿐이었는데...이번에 찾은듯하다.
막국수집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도중 한림대가 가까이 있다는걸 알고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어보았지만, 역시나 주말이니 서울에 있었다.
자주 올수 없는 형의 직장이기에 정문에서 사진 한컷~
이렇게하여 아쉬웠던 10/11 겨울여행을 달래고자 준비한 외전.
557Km를 달리자 비로소 아쉬운 마음이 달래어졌다.
여행은 자주 다니지만 나에겐 너무도 특별한 겨울여행.
내년 겨울여행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번 겨울여행 외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