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이어서 바람도 쐴겸, 아들들이 좋아하는 산천초목도 갈겸하여 길을 나선다.

1층에서 식구들을 기다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이라, 티맵이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아닌 다른곳으로 안내를 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쳐다보지도 말라며, 외곽순환도로와 포천간 고속도로로 안내를 한다.

이코스는 강원도에서 복귀할때, 차량정체가 있으면 내가 애용하는 코스인데

반대로 가보기는 처음이다.

 

 

포천간 고속도로는 전혀 막히지 않는다.

하늘의 먹구름이 심상치 않았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

 

 

2시간30여분만에 산천초목에 도착.

 

 

1시간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아 상이 멋들어지게 차려져있다.

 

 

놀러가는걸 별로 달갑게 생각안하는 또리지만

산천초목의 닭백숙으로 꼬시면 바로 넘어온다.

 

 

말이 필요없는 토종닭의 크기.

 

 

한방옻닭의 최고맛과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디저트로 훌륭한 점심을 먹었다.

언제나 와도 항상 즐겁고 유쾌한 곳.

바로 산천초목.

 

 

점심을 먹고 딴산유원지 쪽을 가보았다.

이곳의 인공폭포가 절경이어서 화천에 올때면 가끔 들른다.

 

 

여름인지라 물에들어가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물이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검색을 해보니 화천에 서오지리라는 연꽃단지가 있다하여 그곳을 찾아가본다.

굉장히 넓은 부지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져 있다.

모두 연꽃만 있는것으로 보아 인공적으로 조성되어진것 같은데

그 절경이 아름답다.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

 

 

가볍게 산보하며, 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엔 안성마춤이다.

이곳을 좀더 특화해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다.

지금은 그냥 연꽃단지만 조성해놓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거니는 시스템.

 

 

연꽃단지를 나와 북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한다.

 

 

 

 

도착한 곳은 국립춘천박물관.

예전에도 온적이 있으나, 더위나 피해볼 요량으로 찾았다.

 

 

메인입구가 공사중이라 뒤쪽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조금 걸어들어가야 한다.

 

 

예전보다는 좀더 달라진 느낌.

 

 

아이들이나 체험하는것을 다 큰 녀석들이 체험중.

저런 모습이 어색한걸 보니 아들들이 크긴 컸나보다.

 

 

박물관을 나와 춘천의 꽃, 소양호로 향했다.

전에는 물이 조금 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물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잠시 소양호를 바라보며 강바람을 맞는다.

 

 

 

 

이번 여행에선 산천초목만으로는 약해서 통나무집 닭갈비도 포함하여 꼬심.

당연히 넘어오는 또리.

닭은 무지하게 좋아한다.

 

 

닭백숙에 이어 닭갈비까지...

닭으로 즐긴 이번 화천 춘천여행이다.

복귀는 다행히 그리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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