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16일 ]


 

정말 힘들었던 여름현장들이 모두 끝났다.

7~8월은 정말 죽다 살아났다.

기록적인 폭염에 현장은 3개가 겹쳐,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었다.

거의 한달만에 쉬어보는 휴일.

정여사와 단둘이 어디로 떠날까 검색하던 차에 양주에서 천일홍축제를 한다는 정보를 듣고

양주로 출발.

 

날씨가 좀 꾸리꾸리하다.

 

 

양주의 막줄래국시.

국수집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제법 굵은 빗방울이 되어 내린다.

 

 

정말 많은 홍합.

이많은 홍합을 다 건져먹어야 비로소 국수가 나온다.

가격대비 나름 괜찮았던 곳.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점심을 먹고 천일홍축제장을 찾았다.

엄청난 인파.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데도 사람들이 많다.

운좋게 주차를 잘하고 축제장으로 들어간다.

 

 

저녁에는 초대가수들도 나온느듯하다.

낮에는 지역주민들의 장기자랑.

 

축제장을 둘러보니 나름 잘 꾸며놓은듯하다.

꽃들도 상당히 많이 정성을 들여 축제를 준비한듯...

정여사와 꽃감상을 실컷해 본다.

 

나의 지친 심신도 꽃을 보며 힐링을 한다.

 

 

 

 

 

 

 

 

축제장을 나와 안막힌는 길로 우회.

가는 도중 '담소 카페'에 들렀다.

상당히 작고,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이곳의 조용한 분위기가 나의 코드와 맞는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나름 괜찮다.

자주 찾아도 될만한 곳.

 

 

 

 

 

엄청나게 힘들었던 이번여름.

이제 조금 쉬어야겠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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