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등대전망대 ]

 

 

가볍게 기획한 속초여행.

숙소도 저렴하게 예약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는 속초여행이다.

짐또한 가벼워 사뿐히 짐을 싣는다.

 

 

휴일인지라 차량들이 좀 많은 편이다.

휴게소를 잠깐들러 휴식을 한 후 출발.

 

 

아들들이 닭강정을 많이 먹고싶다하여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았다.

만석닭강정과 중앙닭강정을 모두 사기위해서이다.

 

 

중앙닭강정 역시 사람이 많다.

 

 

 

시장을 나오는길에 튀김집을 들러 튀김도 사본다.

여기 주인장아저씨는 뭔가 심리를 잘 아는듯.

살까말까 구경하는 관광객들을 한사람한사람을 콕찝어 대화를 시도한다.

안살다가도 사게 만드는 고도의 심리전.

 

맛은 그냥저냥 쏘쏘한 맛.

대게튀김은 별로이고, 새우튀김이 좀 낫다.

 

 

 

시장 건너편에도 있는 만석닭강정.

완전한 중소기업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때가 만석닭강정 사태가 있기전이라 사람들은 많았다.

 

 

숙소인 현대콘도미니엄.

시설은 낡았지만, 잠만 잠깐 잘것이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우리는 숙소에 대한 욕심을 그다지 없다.

1년에 1~2번정도만 여행을 다닌다면,

더 호화롭고 편안한 곳에서 묵겠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면 숙소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는걸 느낀다.

물론 어떤 여행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여행은 그렇다.

 

 

 

 

 

 

 

시장에서 사온 닭강정들.

이따 저녁에 맥주파티를 하며 먹어주마.

누구의 승리가 될까나....

 

 

속초를 찾은 이유인 장사항횟집.

역시나 단골집에 들러 횟감을 고른다.

 

 

주말임에도 운이 좋게 창가자리를 맡는다.

 

 

사진찍는걸 깜빡하여 먹는 중간에 찍는다.

엄청 싱싱한 횟감.


 

세꼬시와 해삼, 오징어, 비단멍게.

 

 

장사항 활어회센터에서 만찬을 즐기고 나오니, 어느덧 저녁이다.

예전, 아들들이 어렸을때는 항상 불꽃놀이를 즐겼는데...

 

오늘 그 기분을 다시 느끼기위해 불꽃놀이를 산다.

 

 

뒤편 바닷가로 나가니, 다른 사람들이 한껏 불꽃놀이 중이다.

 

 

우리도 불꽃놀이를 준비해본다.

 

 

연달아 터지는 불꽃놀이에 우리는 환호성을 지른다.
아이든 어른이든 즐거워지는 순간.

 

 

불꽃놀이를 마치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하고 나온다.

 

 

 

잠시 더 바다를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와 닭강정과 맥주파티를 열었다.

 

 

이날저녁에 비가 내렸다.

아침까지 비가내리긴 했지만, 부슬비 정도.

 

 

 

7번국도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기로 하고

잠시 봉포머구리를 들른다.

 

 

오전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이곳 역시 중소기업의 규모.

 

 

2인분을 포장하여 간다.

물론 아이스박스 포장비는 별도이다.

 

 

봉포머구리를 나와 속도등대쪽으로 향한다.

 

 

속초를 그렇게도 많이 왔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속초등대전망대 인지라

이번에 들러본다.

 

 

아무래도 등대전망대 인지라 계단으로 좀 올라가야한다.

 

 

계단 중간에 본 풍경.

 

 

한 7~8분여를 올라오면 바로 등대전망대이다.

 

 

등대전망대에 올라 본 풍경.

멀리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제 낙산해수욕장으로 워프~

 

날씨가 흐린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나와있다.

이제 7월이면 북적북적해질 이곳.

 

 

 

지난번에도 찾았었던 라메블루 카페를 들른다.

 

 

역시 운좋게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정여사와 단둘이 잠시 외부로 나가본다.

가수형상의 동상이 눈길을 끈다.

 

 

 

포즈를 취해보라니까, 열심히 하는 정여사. ㅎㅎㅎㅎㅎㅎㅎ

 

 

 

복귀도중 춘천을 들러, 닭갈비를 먹는다.

소양강댐 근처의 통나무집 닭갈비.

 

원래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고 월드온천24에서 온천을 하려했으나

고속도로도 막히고 하여, 포천으로 방향을 수정한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온천, 일동제일유황온천, 일동용암천이 포천의 3대 온천이란다.

그중 한곳인 일동제일유황온천을 찾았다.

이곳의 물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찾은 곳.

 

역시 소문대로 물이 좋았다.

 

포천쪽으로 우회를 하니 차량정체도 없이 잘 귀가를 하였다.

 

 

귀가 후 남은 닭강정과 포장해온 물회로 멋진 저녁식사를 한다.

 

 

 

 

 

 

가볍게, 아주 가볍게 다녀오는 속초여행.

난 속초는 여행이라 생각치 않고, 회를 먹으로 잠시 다녀오는 마실정도로 생각이 된다.

 

그만큼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속초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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