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랜만에 즐긴 화천의 산천초목

[ 2018년 6월 3일 ]

화천 산천초목의 닭백숙이 먹고싶어 졌다.

뭐 생각할거 있나...바로 출발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웬일로 좀 한가하다.

그래서 한가한김에 식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누려보는 것이다.

5월부터 계속된 여행들....한가할때 쉬어가는 것이다.

그다지 많이 막히지않고 도착한 가평휴게소.

도착 1시간전에 미리 전화를 드려 닭백숙을 부탁드려놓는다.

시간맞춰 잘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미리 정갈한 상차림을 준비해두신 사장님.

언제 뵈도 항상 고마우시다.

정말 큰 토종닭.

사진으로 보면 저 크기가 짐작이 잘 안될수도 있지만, 

저 냄비의 지름이 약 40Cm는 족히 된다.

닭다리가 냄비의 지름과 비슷하다.

정말 크고 맛좋은 토종닭.

닭백숙외에 부침개, 갓김치 등 어느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

이 만찬을 누리기위해 100키로가 넘는 거리를 감수하고 오는 것이다.

백숙을 다 먹고, 이날은 칼국수 사리를 넣어보았다.

칼국수 조차 형형색색 빚어놓으신다.

정말 정성이 가득한 음식.

음식을 다 먹고나니...

식혜, 과일 외에 직접 추출하셨다는 아로니아 원액도 내어주신다.

다른 테이블엔 안나가는걸 보면, 단골이라고 나에게만 특별히 내어주신듯 하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항상 만족하는 만찬을 즐기고,

10여분을 이동하여 동구래마을에 도착하였다.

지난 겨울에 화천을 찾았을때 방문하려 했지만,

시간상 방문을 못했던 곳이다.

이곳은 관광지라기보다는 마을이다.

마을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이룬 곳이라 한다.

앞에는 북한강 줄기가 보인다.

동구래 마을의 입구.

진입로도 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상당히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다.

동구래 마을의 전경.

아주 크지는 않은 풍경.

내부에도 우리말고 다른팀 한팀만 구경을 와있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이다.

꾸며놓은 조경을 구경하고 동구래마을을 나온다.

조용한 마을이었지만, 특별한 특색은 없는듯하다.

뭔가 특화를 하여 홍보한다면 이곳도 좋은 명소가 될 듯 하다.

동구래마을을 나와 검색을 한 카페에 도착한다.

오월에카페 라는 곳인데, 이곳도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카페였다.

이곳또한 북한강 줄기가 보이는 훌륭한 풍경.

앞마당엔 이렇게 해먹도 해놓았다.

펜션도 운영하는듯한데, 조용히 가족단위로 놀러오기에 좋을듯한 곳이다.

화천을 오면 항상 온천은 춘천의 월드온천으로 갔지만,

다른 곳을 찾다보니 산정호수에 한화리조트가 온천이 좋다하여 산정호수로 향한다.

깔끔한 느낌의 산정호수 안시

내부도 정갈하게 잘 꾸며져있다.

온천앞의 대기공간.

온천사우나 입장.

우리가족 모두 온천을 좋아하기에 마지막 온천코스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온천을 하고 귀가를 하면 씻지않아도 되니 일거양득.

이날 행사가 온천과 저녁을 패키지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이 프로그램으로 구매.

온천 후 리조트의 카페라운지에서 저녁을 먹는다.

특색있는 엘리베이터가 눈길을 끈다.

사람도 많지않아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떡갈비정식.

이날 우리의 훌륭한 저녁이 되었다.

 저녁식사 후 리조트 옆의 개울에서 물수제비 경쟁이 붙는다.

나도 오랜만에 해보니 잘 되지않고...

아들들 또한 몇번을 튕기기가 힘들다.

물이 상당히 깨끗하여, 가족여행으로 조용히 오기엔 이곳도 좋을듯 하다.

오랜만의 화천의 여행이었다.

또 다른 온천을 알아낸것도 이번여행의 소중한 경험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