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 앞바다를 보며 눕다 ]

 

 

지난 제주현장 이후 또다른 공사건의 요청이 들어왔다.

하여 다시 제주로 향하는 길.

이번에도 역시 1~2시간만 미팅을 하면 되는지라 정여사를 데리고 현장으로 간다.

 

 

수도없이 비행기를 타보았지만, 구름에 비친 내 비행기의 모습은 처음본다.

그 주위론 무지개가....

 

 

제주공항 도착 샷~

이사진은 절대 빠질수 없다.

 

 

일단 현장에 도착하여 미팅을 먼저하였다.

미팅을 끝내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 만세국수 삼성혈점을 찾는다.

역시나 근처의 자매국수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그 사람들에게 만세국수를 알려주고 싶었다.

제주도민들이 찾는 곳이라고...

 

 

 

만세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김녕해수욕장을 들렀다.

매번 애월쪽으로 돌았지만, 이번엔 동쪽으로 돌아본다.

 

 

월정리 가기전의 해변.

이곳도 넓은 잔디밭이 있는게 흡사 거제의 바람의 언덕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시 제주의 바다는 청명하고 아름답다.

 

 

월정리 카페골목을 지나서 있는 평대랑그네랑 카페.

 

 

제주앞바다를 바라보며 그물침대에 누울수 있는 구조.

우린 웬지 그물침대는 불편할것 같아 뒤쪽의 그네의자에 앉았다.

 

 

그네의자에 앉아 구좌앞바다를 바라보며 따스한 햇살을 쐬어본다.

아~ 이런것이 지상낙원인가 싶다.

 

 

모히또와 라떼를 시켜본다.

맛은...쏘쏘...

 

 

내 껌딱지...정여사.

난 정여사와 같이 다니는게 너무 좋다.

애기같이 항상 날 의지하는것도 그렇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에게 좋은 풍경과 좋은 음식을 맛보게 하고 싶다.

물론 아들들도 마찬가지다.

 

 

그네의자에 앉아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사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풍경이다.

직접보면 정말 훌륭한 풍경이다.

 

 

커피를 마시고 계속 서쪽으로 향하다가

문득 지난번 먹지못한 어마장장의 해물뚝배기가 먹고싶어 한라산을 넘어본다.

서서히 낙조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나의 코스인 '거린사슴전망대'

시원한 남쪽바다를 바라본다.

낮엔 햇살에 제법 덥기도 하지만, 해가 지는 이곳 한라산 중턱의 날씨는 차갑다.

차가운 바람에 바라보는 낙조.

 

 

 

 

동문시장 근처의 어마장장.

아마 이번이 네번째 방문일것이다.

세번동안 재료가 떨어져서, 휴무라서....먹어보지 못했다.

 

네번째만에 드디어 먹는구나.

감개 무량.

 

 

 

 

역시 사람들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다.

가격대비 구성이 상당히 푸짐하다.

제주의 여러곳에서 해물뚝배기를 먹어보았지만, 어마장장이 가장 푸짐한듯 하다.

하지만, 일찍 재료가 떨어지니 미리 전화확인 필수~

 

 

지난번 SM6의 실망적인 퍼포먼스때문에 이번엔 K5로 렌트.

이번 출장은 별로 돌아다니지 않아 주행거리가 132Km이다.

 

일때문에 겸사겸사 온 제주.

언제나 내겐 새로운 천혜의 섬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