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을 바라보며 맥주한잔을 기울이다 ]



이제 복귀날이 밝았다.

출장때부터 잘 써왔던 이곳도 이제 비워주어야 한다.

아침일찍부터 짐정리를 한다.

그동안 잘 쉬었다. 메르헨하우스여~



짐정리를 모두마치고,

첫번째 코스인 선녀와나무꾼 테마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미리 쿠폰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놓은 곳이다..


선녀와 나무꾼은 향수를 자극하는 컨셉으로

7~80년대 사회를 재현해 놓은 테마공원이었다.

들어가기전에는 그저 아이템이나 몇가지 전시해 놓았겠지 했는데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전시관도 여러가지 전시관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상당히 짜임새가 있었다.


제주에 가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역시 이날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외기온도 42도.

정말 차문을 열면 사막의 열기가 나를 위축하게 만든다.



쿠폰으로 구입해놓은 입장권이 한곳 남아

예전에 왔었던 다희연에서 사용하기로 한다.

날도 더우니 이곳에서 녹차아이스크림이나 먹을 요량이다.





역시 동굴카페에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역시 동굴이야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엄청 큰 영업용에어컨이 쉴새 없이 돌아간다....ㅎㅎㅎ



녹차아이스크림과 녹차 아포가토, 녹차라떼.



동굴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워본다.



비행기시간이 오후4시10분이라 중식을 먹고 가기로하여

예전 출장때 정여사와 찾았던 온더스톤에 방문.


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버거의 맛이 아니었다.

사이드로 나오던 요거트도 없어지고, 맛도 더 별로 였다.


다시는 찾지않을 듯....






복귀길에 들러본 월정리 해수욕장.

역시나 유명세답게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해수욕하기엔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다.



예전 2006년에 해수욕을 왔었던 김녕해수욕장.

11년전의 감흥을 느껴보고자 잠시 들러보았다.


이렇게 2017년 여름휴가는 제주에서 보냈다.

일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던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것이다.


언제 와도 좋은 천혜의 섬, 제주.


아마도 다시 오겠지만,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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