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Car - Audi S7 SportBack ]



이번에 메인 애마의 기변이 있었다.

작년 후반부터 벤츠 CLS 63 AMG, BMW 6시리즈, 아우디 S7,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매장을 다니며 시승도 해보고, 슬슬 기변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던 중이었다.

다음 기변은 쿠페형세단으로 선정을 하고 해당 차종들을 보아왔었다.




벤츠 CLS 63은 디자인이 너무 오래되었고, 또 올해 풀체인지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승해보니 역시 AMG만의 배기소리는 압권.

그래도 디자인의 오래됨이 발목을 잡았다.


BMW는 내가 원하는 출력은 M6였지만, 2억이 넘는 가격에 포기.

640D X-DRIVE는 디젤이지만, 평이 좋아 시승해보았다.

하지만, 마력이 300마력에 그치고, 시승을 해보니 가속력이 딱 300마력만큼만 나가는 지라 출력의 목마름이 아쉬웠다.

또한 디자인도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독일삼사 중 조수석이 가장 좁은듯 한것도 단점.


아우디는 S7과 RS7이 있었지만, 작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입항계획조차 없다고 했다.

디자인은 아우디가 제일 아름다운듯 했는데, 

그 이유가 예전에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백미러를 보는데

저멀리 뒤에서 납작하고 시커먼 녀석이 엄청 빠른속도로 달려오는것이 보였다.

난 순간적으로 R8인것 같았는데,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검정색 A7이었다.

아무튼 그때 나의 뇌리에 강력한 어필을 한 녀석이었다.


딜러분은 S6와 A7 55TDI의 폭풍할인으로 자주 연락을 해왔지만

나의 선택을 바꾸진 못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가장 고급스러웠다.

하지만, 옵션의 부재와 부담스러운 가격이 문제였다.

차량의 퍼포먼스도 궁금했지만, 시간이 없어 시승까지는 못해보았다.




아무튼, 딱히 그렇다할 기종이 선정되지 않아 그냥저냥 있던차에

나의 레이더에 포착된 S7.

입항계획도 없는지라 상태가 좋은 중고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보배나 엔카를 심심하면 보던차에 25,000키로밖에 주행하지 않은 신차급 차량이 매물로 등장.

바로 전화해 그날 오후에 차를 보러가고 

새차와 같은 컨디션에 무사고 차량임을 확인하고는 바로 계약.

아우디 공인 중고차사업부라 더욱 믿음도 갔다.



생각지도 않게 56이와는 이제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

사랑을 듬뿍 쏟아준 56이 인지라, 

매물올린지 얼마 되지않아 사랑으로 가꾸어진 56이를 알아본 분이 바로 매입.

평촌에 사시는 젠쿱오너분이 가져가셨다.


그동안 우리의 훌륭한 애마가 되어준 56이.

녀석의 출력은 나의 스피드감에 한치의 실망도 안겨주지 않고, 

항상 폭발할듯한 퍼포먼스로 나의 기대를 채워주곤 하였다.

56이가 417마력이고, 녀석의 마력대면 충분한듯하여

이번 기변도 420마력인 S7으로 결정한것 이다.


난 500마력대도 시승해보았지만, 웬지 400마력대와 순간가속에선 별 차이가 없는듯 했다.

괜시리 가격만 너무 올라가는 느낌.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독일삼사는 400마력대는 잘 들여오지 않는다.

좀 애매한듯 하여 그럴수도...


아무튼 새식구가 들어왔으니, 사랑으로 가꾸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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