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여사와 출장 ]

 

창원에 갑자기 나온 현장때문에 갑자기 투입하게 되었다.

큰공사는 아닌지라, 정여사와 같이 가서 정여사는 비행기로 올라오기로 하고 창원으로 떠났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남성주 휴게소.

참외가 특산물인지라 참외휴게소다.

 

 

창원에 도착해 현장에 들러 일을 지시해 놓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창원의 'M스테이 호텔'로 예약을 하였다.

새로생긴 호텔인데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적용한듯하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난 이런곳을 좋아한다.

 

 

 

 

 

 

숙소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창원시내로 나왔다.

백화점 구경도 하고, 무엇을 먹을까 둘러보던 중 번화가가 눈에 띈다.

 

 

번화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 시장도 나온다.

난 원래 로컬을 좋아하는지라, 시장같은건 꼭 들르는데 이날은 배가 고파 패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한켠에선 외노자를 위한 노래자랑이 한창이다.

외국인 이지만 우리나라 노래를 어찌나 잘하던지....서서 한 10분은 구경한듯 하다.

 

 

길을 걷다가 2층 테라스가 멋진곳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풍경이 보이는 멋스러운 곳이다.

 

 

일단 소맥으로 말아주고...

저녁도 같이 먹을겸 이것저것 안주를 시켜본다.

 

 

 

 

맛있는 저녁 겸 반주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역시나 유흥가인지라 휘양찬란하다.

 

 

숙소로 향하던 중 삼송빵집 간판이 보인다.

웬지 맛집같아 보이는 포스.

아마 백화점에서 본듯 하다.

내일 아침도 해결할겸 2~3개를 사본다.

 

 

나름 멋스러운 호텔.

이렇게 창원출장 1일차를 마쳤다.

 

 

2일차가 밝았다.

멀리 일출이 보이는 객실.

 

 

정여사는 숙소에 있고, 난 현장에 잠깐 다녀오기위해 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현장까지는 20여분을 가야한다.

가는도중 어찌나 안개가 심하던지...

 

서둘러 일을 지시해놓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출장을 빙자한 여행 2일차이다.

 

일단 진해를 지나 가덕도로 향한다.

가덕도를 지나 거제도를 돌아보려 한다.

 

 

 

가덕도의 이름모를 휴게소에서 본 전경.

정말 절경이다.

 

 

 

 

 

 

가덕도에서 맛집이 하나 검색이 되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집으로 변경.

'새바지어부집'이라는 곳이다.

 

 

회무침정식이 40,000원.

나름 괜찮은 금액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 앞의 해변을 나가보니

인공동굴이 보인다.

 

 

이곳도 제주의 송악산에 있는 동굴처럼 일본군이 은신을 위해 만들어놓은 곳이다.

일단 동굴로 들어가 본다.

 

 

그리 길지는 않다.

 

 

동굴을 통과하니 건너편에도 이런 해변이 있다.

참 신기하다.

 

 

 

다시 동굴을 통과하여 돌아오니 안내판이 보인다.

'강서구청장' 흡사 집에 온듯하다.

부산의 강서구청...ㅎㅎ

 

 

2층의 풍경이 좋아보이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정여사와 커피를 한잔 한다.

 

 

풍경이 좋았던 선앤문 카페.

 

 

커피를 마시고 거제도로 향한다.

출장을 오는 지라 차는 내차를 가지고 왔다.

장거리를 뜀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내 애마.

 

 

가덕도지하터널.

바다 아래를 통과하는 터널.

 

 

얼마전에 터널이라는 영화를 본지라...지나가는 내내 좀 찝찝.


 

터널은 나오고 다시 가덕대교를 지난다.

다 좋은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만원이 넘는 금액.

이것도 민자인가?

 

 

이제 거제도 땅이다.

저 멀리보이는게 가덕도이다.

 

 

방금 지나온 가덕대교.

 

 

거제도의 매미성이라는 곳을 찾았다.

이곳은 바닷가의 절벽에 성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놀라운것은 이 거대한 축조물을 한 개인이 만들었다는 것이며,

아직도 공사중이라 한다.

실제로 매미성을 돌아다녀보니 한켠엔 작업복을 갈아입는 곳.

시멘트블럭이 쌓여져 있고....

아직도 현재진행중인 이곳이다.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만들었을까?

 

 

 

 

 

 

 

다음은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나와 같은 김녕김씨인 김영삼 대통령.

측근의 비리로 말은 많았지만....

조선총독부건물 폭파와 금융실명제는 정말 잘 한 대통령이다.

생가옆에는 기념관도 같이 있어, 관람을 하였다.

 

 

 

 

 

 

기념관을 나오다보니 근처의 명소를 알려준다.

바로 옥포대첩기념관으로 향한다.

 

 

옥포대첩기념관에 도착.

기념관을 관람하고 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기념관과 기념비는 거리가 꽤 된다.

그래서 차로 이동할수 있게 길이 되어 있다.


 

기념비가 있는곳에 오르니 이런 건물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옥포대첩기념비.

 

 

 

성웅이순신.

100원짜리가 아니라 100만원짜리 지폐에 새겨져야할 위인.

 

 

이제 정여사는 비행기로 올라가고 난 더 남아서 현장을 마무리하고 올라갈 예정이다.

김해공항으로 가는 도중 만난 유채꽃밭.

 

 

제주에서 유채꽃을 제대로 느껴봤지만,

제주가 아닌 곳에서 유채꽃을 보기는 처음이다.

 

김해공항에 도착해 정여사를 배웅하고,

다시 창원으로 돌아와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서

출장을 가장한 부부여행을 마쳤다.

 

 

 

 

아래부터는 나혼자 출장생활을 하며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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